🧚‍♂️도시숲활동가 간담회

  • 일시 : 2021. 11. 22. (월) 19:00 ~ 20:00

  • 참여자 : 제이피, 윤효주, 박기태, 장인향, 이춘실, 장태영, 오디

가로수 설문조사후 느낌이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 이춘실 : 설문과 관련해 나무 입양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었음양. 나무를 입양하시겠냐는 질문에, 어떤 나무를 입양해야하는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안하겠다고 이야기함. 두번째 질문. 관리하고 있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 이런 것들을 미리 충분히 홍보가 되면 어떨까. 부모님들이 현장학습과 연결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초등학교 등에 홍보를 해서, 이런 활동과 도시숲에 대해 안내를 하면서 자기가 관리할 수 있는 나무 입양하기를 할 의향이 있는지 연계해보면 어떨까 생각.

  • 윤효주 : 학교를 연결해서 설문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시죠?

  • 이춘실 : 초등학교 학생 가족들이 도시숲활동과 나무 입양하기를 연결하면 야외활동시 목적이 생김. 교육청과 함께 학교를 통해 홍보도 하고 한나무 입양하기 캠페인 등으로 나무결연 운동을 좀 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 장인향 : 참여도가 낮다. 이 문제도 시민들의 관심이 없으니까 설문도 참여를 안하고 근본적으로 관심을 이끌어내는지가 근본적으로 중요할 것 같음. 저는 가로수 조사에 참여는 안했지만 트리맵들도 시민들이 완성했는지 모르는 게 문제. 입양하기 같은 것도 거의 시민들이 모르고 있어서 더 관심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듦.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윤효주 : 공원에 식재된 오래된 나무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려요.

  • 장인향 : 3년전에 우연히 나무를 보았는데 공원이 생겼을 무렵 심어진 향나무였음. 많은 세월에 침엽수도 낙엽이 지는데, 낙엽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차곡차곡 쌓임. 나무가 통풍이 안되어 몸살을 앓음. 3년전 관리를 하면서 분재처럼 예쁘게 만들어놓은 나무가 88공원에 있는데, 시민들과 함께 공원관리 차원에서 이런 활동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함.

  • 장태영 : 우선은 가로수에 대한 관심부분을 어떻게 올릴것인가와 작은 단위로 시작해서 마을이나 동단위의 관심을 갖게 할 방법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옛날에 마을의 당산목 처럼 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을나무를 선정해서 홍보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해요!

  • 송연섭 : 가지치기나 구도심 지역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이 어디까지 인건지 모르겠다는 이야기.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지?

  • 장인향 : 아무래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알수 있다면, 시민들도 접근하기 쉬울 것임

  • 윤효주: 설문에 참여해주신 내용은 시 담당부서에서 관련 답변을 드릴 예정이며, 주변에 이런 것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목요일까지 설문 예정입니다.

  • 이춘실 : 평화의종, 공지천역 가로수. 평화의종부근을 방문하며 느낀 것은 데크의 벤치(7~8개)를 데크쪽으로 놓아주면 좋겠다는 생각. 전망이 좋은 자리는 앉아 있을 곳이 없음. 평화의종 누각 안쪽은 벤치가 설치가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 입구라고 시작은 하는데 나무들이 많아서 잘 보이지 않음. 같이 간 사람들은 벤치를 못찾기도 함. 표지판 같은 것이 필요할 것 같음.

    • 벤치 - QR 이 달린 나무 옆에 벤치가 있다면 좀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어떻게 관심을 갖게 할까, 다음 활동은 어떻게 할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엇을 하기 위한 활동인가를 생각해보게 됨.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하고,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일까?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숲 활동들. 데이터 도구를 활용하는 해결하는 활동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일까 생각해보면 좋겠음.

  • 이춘실 : 반려식물에 대한 이야기. 가로수의 무분별한 가지치기가 나무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하게 됨. 생태, 환경이라는 것이 꼭 사람의 입장에 대한 것보다는 생명 자체에 대한 것. 식물도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고 자라고 있으면 타고난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종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1억그루 나무심기. 나무를 무작정 심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을 고려한 나무심기로 갔으면 좋겠음. 1억그루도 좋지만 지금 있는 나무들이 제대로 잘 자랄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모였으면 함. 시민들의 관심에서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게 파급효과가 크다.

  • 장인향 : 대상자 한분이 와닿게 말씀해주셨던게, 숲체험을 하면서 15분 거리에서 숲에서 활동할 수 있는게 행복했다고 말씀해주심. 도시숲의 나무들이 다양하고 관리가 잘되어있고 멀리 가지 않아도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하는 것. 테마가 있게끔 연결을 지어서 나무를 식재하는 것도 염두에 두면 좋겠음. QR코드를 이번에 만들었던 것처럼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나무와 숲에대해 읽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갖다보면, 입양이라는 것도 아이들(~초등학생) 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음. 어떤 방법으로든 학교로 연계해서 입양하기를 아이들한테 알렸으면 좋겠음. 항상 내 나무(반려식물)를 키우고 있다는 감각과 관심. 학교나 마을 동별로 접근을 하면 좋을 것 같음

    • 숲체험이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것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런측면에서 나무가 관리되는 것이 필요하고, 항상 지켜보고 관심갖는것이 필요할 것 같다.

    • 장인향 : 나무들은 껍질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잖아요, 심재가 썩어서 여러 곤충들이 살고 있는데, 수피로 영양분을 빨아들기 댸문에 생명은 지장이 없어요. 그럼에도 나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나무에 관심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과 춘천의 가로수, 도시숲의 모습의 차이가 있었을까요?

  • 제이피 : 가지치기,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 이야기해드리자면, 페이스북 가로수 가지치기 시민제보( https://www.facebook.com/groups/488624992081915/)를 보여드릴 수 있음. 과도한 가지치기를 시민의 입장에서 봤을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는지,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의견을 모아 구청에 제보함. 강남의 경우 굉장히 가로수가 큼. 가로수 낙엽등 관리가 필요함. 비중은 많지 않지만, 작은 관심이 모여서 가로수나 주변의 생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서울에서의 방식대로, 건강하게 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다. 13일 행사 때 캠페인즈( https://campaigns.kr/campaigns/523/pickets )에 다양한 나무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인상깊었던 부분은 지지목의 역할을 몰라 “나무가 목이 졸리는 것이 아닌가요?” 라고 표현한 부분. 이런 것들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분들이 나무에 대해 잘 알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한 설명도 드리고, 가지치기가 과도한지 일반시민의 입장, 전문가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면 좋겠고, 가로수제보처럼 이런 내용을 기록해나가는 계기가 된다면 데이터가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기록이 되면 좋겠다.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윤효주 : 가지치기 페이스북을 본 적 있음. 혼자서 외로이 활동을 하는 듯한 느낌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이 있다는게 더 관심을 두게하는 방법인 것 같다. 일반 도시숲뿐만 아니라 학교숲도 연결해서 활동의 영역이 넓다는 것을 알게됨 .

  • 장태영 :저는 우선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것인가도 고민해야 할것 같아요! 어떤 데이터를 모을지 아니면 무엇에 집중할지요! 왜냐하면 가로수와 공원의 수목의 구성 규모가 상이하기 때문에 나무를 하나하나에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거리나 공원단위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윤효주 : 내가 사는 곳이 다르고 활동의 상이 다른데, 함께 참여하자고 하면 활동이 흩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장소성을 중심으로 잘 만들어 다음스텝으로 넘어가는 것, 개인의 활동을 모아내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 투트랙으로 갈 수 있지만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을 것 같음. 그룹이 생각하는 다양한 “왜”를 다음 스텝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음.


중심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왜” 가 다르긴 하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이나 상이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갈래길은 다르지만 최종목적지는 같을 수도 있음. 궁극적으로 변한 춘천의 모습은 어떨까? (정책적인 모습 또는 상상)

  • 장인향 : 서울숲이 시민들하고 주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생소했었음. 시민들이 식목일 겸해서 활동을 한 것이 있음. 일년에 몇번 참여를 하면 준하는 혜택(포인트)이 주어져서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끊임없이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생소했음. 서울숲은 주기적으로 시민과 함게하는 활동이 있었다는 것. 팀장은 회원관리를 하면서 활동비가 있었음.

    • 다양한활동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주기적으로 있어야겠다는 것

  • 윤효주 : 춘천에서 바라는 모습이 무언지 생각해봤을때, 포용성이라고 생각. 일상에서 내가 보는 것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해져있음. 일상에 평범한 것들에 대해 지나치기 쉬운데 관심갖는 것. 관심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에 대해 생명에 대해 사람에 대해 품게 되는 마음을 더 키울 수 있는 활동 아닐까? 이것들이 과정의 성과로 미세먼지, 홍수예방에 대한 결과치를 내주겠지만 이런 활동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지고, 몰랐던 것들을 관심을 갖게 하고, 포용성을 가지는 지역의 모습아닐까.

  • 장인향 : 1억그루나무심기- 결과론적으로는 남춘천역에서 오면서 쉴 그늘이 없었다는 중요한 이야기. 나무의 환경적효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것은 그늘에서 쉬는 것. 춘천의 거리마다 그늘에서 걸을 수 있다면 . 함께 이런 활동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그늘. 건강한 숲이 만들어지는 것

    • 장태영 : 맞아요 공지천에도 막상 나무가 적더라고요 휑한 느낌이에요

  • 이춘실 : 자연을 함께하는 것이면 좋겠다. 춘천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환경이 좋음. 어떤 때는 그것을 일부러 찾지 않으면 자연을 접하기 힘듦. 시내를 걸으면서 가로수가 제역할을 해주면 횡단보도에 설치된 그늘막은 필요 없음. 석사촌 산책로에 가더라도 여름에는 걷기가 너무 힘듦. 실제로 사람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 자연을 쉽게 집 옆에서 접하기 어려움. 하늘에서 도시를 찍었을 때 숲, 풀이 많이 보이는 환경. 그것이 목표. 굳이 자연을 찾아가지 않아도 같이 생활하고 있구나 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자연과의 공존이 꿈이고 기대. 다행히 요즘 정원가꾸기가 붐. 도시정원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순천 정원박람회- 정원화 운동의 좋은 사례.

  • 윤효주 :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즐기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나가는 활동.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음. 이런 부분을 잘 찾아내고 활동으로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큰 방향 아래 다양한 활동.

  • 장태영 : 앞으로 춘천시에 녹지를 조성할 때 공원과 숲의 경계도 확실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숲을 조성하는 것은 앞에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나무가 우거진 느낌이고 예시로 서울숲이 있지만 공원이라면 탁트인 공간과 인위적인 느낌으로 식물의 위치와 조형물들이 더 많지만 그것들의 미적 가치도 있다고 봐요!

    • 윤효주 : 경계 안에서 각각의 지향점이 다르니 고민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함

  • 윤효주 : 대략적인 활동의 방향이라는 부분을 가져간다고 하면 주요하게 나온 의견은 학교로부터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 아이들이 이런 관점을 갖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고, 학교가 연결되어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이 넓고, 가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 이춘실 : 봉사점수와 연결되면 수월하게 실행될 수 있을 것 같다.


도시숲 활동에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 학교, 도시숲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청소년 동아리 활동), 대학 산림,조경학과의 활동과 연결하자는 의견

  • 시민 전체이긴 하지만 대상들을 타겟화해서 학교, 대학, 청소년 연결하고 그룹이 생각하는 도시숲에 대해 즐기고 싶은것, 도움이 될만 한 것, 그들이 하고 싶은 활동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 장태영 : 올해 청소년 대학생 장년층을 나눈 것처럼 각 연령층 별로 방향을 따로 잡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시민 참여 도시숲 활동의 방향에 대해 정리된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 제이피 : 여러 계기가 있으면 좋겠음. 여름, 그늘의 온도 등의 데이터 측정 활동. 매년 할 수 있는 것은 나무가 성장하면서 그늘의 크기가 성장하는 것, 그늘이 점점 넓어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것들의 변화를 시민분들이 기록하고 참여하는 작은 미션들을 시즌별로, 지역별로 계속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드려야 할 것같음. 연령대, 지역주민, 주제별로 진행하는 것도 좋고 먼저 주제를 만들어 시민분들께 드리는 것이 좋겠다. 일년 정도의 이벤트로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협업을 통해 출발하면 좋겠음.

  • 이춘실 : 식목일은 요즘 유명무실 한 것 같음. 시청에서 식목일에 나무를 나눠주는 일들을 하는데 그것을 그렇게 무작위로 나무를 나눠주는 것보다 나무를 학교와 연계해서 나무를 심도록 하게 하는 것은 어떨지.

  • 윤효주 : 이런 식의 활동이 월 1회정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그늘의 온도를 잰다든지, 그 달의 함께 활동한 학교, 학생들도 함께 오고, 참여한 사람들만이 공유하게 하지 않도록. 크루 같은 개념으로 중심되서 월 1회정도 활동하는 그룹이 있고, 그 달의 미션이 있고, 함께 이야기나누고 교류하는 방식으로 좀 활동을 늘려나가는 것.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

  • 장인향 : 학생들이 참여를 하면 부모가 참여하고, 두명~세명이 되고 저변확대가 넓어질 것인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면 상관이 없지만, 숲체험을 할때 무료로 하니까 책임감이 떨어지고 노쇼가 생김 . 느낀 것은 참여를 했을 경우 어떤 보상이 필요한 것 같다.

  • 장태영 : 대학생 참여시 수료증 같이 대외활동처럼 활동을 증명해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이춘실 : 재활용품 모아오면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주는데, 별도 예산을 받기 어려우니까, 함께 이런 행사를 병행하면 어떨까.명확한 가지고 오는 물건들에 대해 지시를 주고 바꿔주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

  • 같이 다듬는 시간을 12월에 한번 정도 가지만 좋겠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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